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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맹 소감문

한국해양대 24학번 안형준 0 9 07.27 20:53

연맹등산학교 산행기, 한국해양대 산악부 24학번 안형준

 

작년에 내가 1학년이었을 때 등산학교에 와 새로운 것들을 배울 때가 그제 같은데 이제는 내가 신입생들을 가르치고 있다. 나도 여전히 배울 점들이 많지만 누군가에게 내가 배운 것을 가르 칠 수 있어 자랑스럽다. 이번 등산학교에서 처음으로 조장직을 맡았다. 누군가를 이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. 다행히도 우리 9 조에 계신 분들은 나름 잘 따라와주셨다. 열정이 보여 내가 흐뭇해졌다. 등산을 잘 안해보신 분들도 있고 볼더링만 해보다 처음 리드를 해보신 분들 다양한 신입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제일 기특한 신입은 나림(동의대 산악부 25 학번)이었다. 이번 등산학교에서 제일 체력이 없어 나와 나림이가 거의 제일 마지막으로 갔던 거 같다. 나는 응원만 해주었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올라온 신입들이 자랑스러웠다.

 

특히 이번에 신입들을 데리고 무명릿지를 갈 때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하기도 했다.

 

설상가상 비까지 오게 되어 시간안에 내려갈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지만 우회로를 통해 금방 내려을 수 있었다. 다른 조장님들과 강사님이 열심히 도와준 덕에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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